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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 관련 정보

임신중 갑상선 기능장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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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중 갑상선 기능장애의 정의, 진단기준, 관련요인, 임상증상, 갑상선 기능장애로 인한 문제, 간호에 대해 알아보자. 

1. 정의

임신 중 갑상선 기능의 변화로 항진되거나 저하되는 경우를 말한다.

 

2. 진단기준

-시행되는 검사

1) Free T4 (갑상선호르몬, 티록신결합글로불린(TBG)의 영향을 받지 않음) 

2) Total T4 (갑상선호르몬, 티록신결합불린(TBG)과 결합한 형태 및 결합되지 않은 형태 모두를 포함)

3) TSH (갑상선자극호르몬, 체내 뇌하수체의 T4노출을 직접적으로 보여줌)

4) 갑상선 방사선 동위원소 검사(갑상선의 전체적 활성도 및 국소적 활성을 확인가능)

 

(1) 갑상선기능항진증

TSH수치가 낮고 T4, T3 수치가 높게 나온다.

갑상선 초음파로 결절여부를 확인한다.

 

(2) 갑상선기능저하증

TSH수치가 높고 T4는 낮거나 정상수치로 나올 수 있다.

무증상 갑상선저하증은 Free T4가 정상, TSH수치가 높은 경우이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있으면서 TSH수치가 정상이거나 낮다면 뇌하수체이거나 시상하부에 원인이 있을 수 있다.

 

3. 관련요인

임신 초기 hCG(사람융모생식샘자극호르몬)가 증가하면서 갑상샘을 자극하는 효과를 가지게 된다.

→임신 10주까지 TSH는 20~50% 정도 낮게 유지된다.

에스트로겐의 경우 TBG의 합성을 증가시키는데 total T4측정 시 이를 고려한다.

 

4. 임상증상

(1) 갑상선기능항진증

더위불내증, 갑상선비대, 피로, 정서적 나약, 빈맥, 체중감소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2) 갑상선기능저하증

체중증가, 피로, 운동능력감소, 추위불내성, 변비, 쉰 목소리, 탈모, 연약한 손톱과 건조한 피부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5. 갑상샘기능장애로 인한 문제 

(1) 갑상선기능항진증

임부는 심한 전자간증 및 심장문제의 위험이 증가한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의 임부의 태아는 유산, 사산, 조산의 가능성이 있으며  태아는 갑상선기능저하증이나 갑상선기능항진 상태로 태어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신생아에게서 갑상선종, 눈돌출, 빈맥, 과다흥분, 심부전, 간 및 비장비대, 황달, 혈소판 감소 등이 나타날 수 있다. 

 

(2) 갑상선기능저하증

임부는 전자간증, 임신성고혈압, 태반조기박리등의 임신합병증이 증가한다.

태아는 조산, 사산의 가능성이 있으며 태아의 신경인지 발달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 

임신초기 임부의 티록신 수치는 태아의 뇌발달에 중요하며 아동기 장기적인 뇌손상을 가져올 수 있다.

신생아는 저체중일 가능성이 높다. 

 

6. 갑상선기능장애의 임부 간호 

(1) 갑상선기능항진증

가. 태아의 갑상선 크기를 확인한다

갑상선 약물을 복용하는 경우 태아의 갑상선 크기를 추적관찰하며 용적이 커지면 투여약물 농도를 줄여야 함을 교육한다.

 

나. 분만 후 신생아의 갑상선검사를 시행한다.

 

다. 약물치료 

임신 중에는 PTU(프로필티오유라실)을 사용하는데 초기에 300~450mg 용량으로 시작하여 조절이 잘되면 25~30%씩 용량을 감소시켜 최소의 용량을 유지한다.

PTU의 부작용은 간독성 및 무과립구증이 있다. 열과 목통증의 증상이 있으면 의사에게 알리고 약의 복용을 중단함을 교육한다. 약물이 태반을 쉽게 통과하며 갑상선종, 서맥, 자궁내성장지연의 특성을 보이는 태아갑상선저하증을 보일 수 있음을 설명하며 태아상태를 주기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교육한다.

약물치료 중에는 매월 T4수치를 측정하며 약을 최소 용량으로 점차 줄여 가도록 한다.

신생아의 갑상선 기능에 영향을 줄 가능성 있어 출생 후 2~4주 정도 갑상선기능검사를 시행할 수 있도록 교육한다. 

방산성동위원소를 이용하는 치료는 임신 중 금기이며 임의로 치료를 중단할 경우 심근에 영향을 주어 심부전이 올 수 있으므로 주의할 것을 교육한다. 

모유수유를 하는 경우에도 복용이 가능함을 교육한다.

 

(2) 갑상선기능저하증 

가. 임신 중 갑상선기능을 추적관찰한다.

한 달에 한 번 갑상선기능검사를 시행하여 TSH수치의 증가 시 약물의 용량도 증가해야 함을 교육한다.

나. 약물의 치료

약의 복용량을 평소보다 25~30% 증가시켜야 한다는 것에 대해 사전교육이 필요하다.

레보티록신(신지로이드)을 임신 중 가장 많이 처방하며 하루 0.1~0.15mg으로 시작하여 4~6주마다 용량을 25~50 mcg 씩 조절한다. 

철분제를 복용한다면 황산철 성분이 T4의 흡수를 감소시키므로 철분제복용을 다른 시간에 복용하도록 교육한다.

모유수유하는 경우에도 복용이 가능하다.

저 티록신혈증에서 TSH는 정상이며 T4가 참고치의 5~10 percntile인 경우 임신 중 치료를 권하지 않는다.

다. 분만 후 약물의 필요용량 재조정

분만후 필요한 갑상선호르몬의 양이 감소하기 때문에 약물을 재조정해야 함을 교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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