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생제의 작용기전
-세포벽 합성억제
-세포막 투과의 변화
-단백합성 억제 > 클로람페니콜 (Chloramphenicol)
-엽산합성 억제
-핵산합성 억제
클로람페니콜 (Chloramphenicol)
클로람페니콜은 Streptomyces venezuelae에서 생성되는 항생제이다.
심각하고 치명적인 혈액 질환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주로 심각한 감염에 사용되며,
환자가 내성이나 알레르기로 인해 더 안전한 대체제를 사용할 수 없을 때 주로 사용된다.
1. 작용 기전, 항균 범위
(1) 작용 기전
클로람페니콜은 아미노아실 tRNA의 아미노산 끝 부분이 50S리보솜 서브유닛의 수용체 부위에 결합하는 것을 방지하여 펩타이드 결합 형성을 억제한다.
또한, 클로람페니콜은 진핵 세포의 미토콘드리아 단백질 합성도 억제할 수 있다.
이는 미토콘드리아 리보솜이 세균 리보솜과 비슷하기 때문이다.
(2) 항균 범위
- 클로람페니콜은 광범위 항생제로서 대부분의 감수성이 있는 균에 대해 정균작용을 한다.
그람양성균과 그람음성균 모두에 대해 활성을 보인다.
(대부분의 그람양성균은 1–10 mcg/mL의 농도에서 억제되며, 많은 그람음성균은 0.2–5 mcg/mL농도에서 억제된다.)
- 리케차(Rickettsiae)에 대해 효과가 있다.
- 클라미디아(chlamydiae), 녹농균(Pseudomonas), 결핵균(Mycobacteria)에 효과가 없다.
-헤모플루스 인플루엔자(H. influenzae), 수막구균(N.meningitidis) 및 혐기성세균에 매우 감수성이 높으며, 살균 작용을 보일 수 있다.
2) 약물학적 특성
- 중추신경계(CNS)와 뇌척수액(CSF)을 포함한 거의 모든 조직과 체액에 광범위하게 분포한다.
- 세포막을 쉽게 통과하는 특성을 가지며 담즙, 모유, 태반에도 존재한다.
- 신생아와 영아는 혈장에서 에스터레이스 활성이 감소되어 최고 농도 도달시간이 최대 4시간가지 지연될 수 있으며,
신장을 통해 배설되는데 더 오랜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
- 대부분의 간에서 글루쿠론산(glucuronic acid)과 결합하여 불활성화되거나, 아릴아민(aryl amine)으로 환원되어 불활성화된다.
- 대부분 소변으로 배설되며 소량은 담즙과 대변으로도 배설된다.
- 간 기능이 저하된 환자에서는 대사 제거가 감소하므로 용량을 조정해야 한다.
3. 임상적 용도
잠재적인 독성과 세균 내 내성, 그리고 더 안전하고 효과적인 대체 항생제의 존재로 1차 치료제로 사용되지 않는다.
그러나 치명적인 감염 치료 또는 다른 항생제에 중증 과민반응을 보이는 환자에게 대안으로 사용될 수 있다.
- 장티푸스: 사용가능 하지만 3세대 세팔로스포린과 퀴놀론이 더 안전하고 효과적이기 때문에 대체제로 사용된다.
- 세균성 뇌수막염: 베타-락탐에 심각한 알레르기가 있는 환자나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H. influenzae), 수막구균(N. meningitidis), 폐렴구균(S. pneumoniae)에 의한 뇌수막염 치료의 대체약물로 사용된다.
- 리케차 감염: 테트라사이클린에 알레르기가 있는 환자에 대체 치료제로 사용될 수 있다.
4. 용량
- 경구, 정맥 주사, 국소 제형으로 사용가능하다.
- 경구투여의 경우 6시간마다 1g씩 4주 동안 투여가능하며, 위장관에서 빠르게 흡수된다.
- 정맥주사는 (Chloramphenicol succinate형태로 전구체(prodrug)은 체내에서 가수분해되어 클로람페니콜로 전환) 경구 투여된 약물보다 혈중 농도가 다소 낮다.
5. 부작용
- 소화기계 이상반응: 드물게 구역, 구토, 설사등이 발생할 수 있다.
- 혈액학적 독성: 빈혈, 백혈구 감소증, 혈소판 감소증을 유발할 수 있다.
- 신생아의 회색아 증후군(Gray baby syndrome): 체내 축적으로 인해 구토, 흡입 거부, 불규칙하고 빠른 호흡, 복부 팽창, 청색증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6. 약물 상호작용
- 클로람페니콜은 간의 CYP 효소를 억제하여 다른 약물이 대사되는 속도를 늦출 수 있다.
이는 약물의 반감기를 연장시키고, 독성을 유발할 수 있다.
- 혈중 농도가 증가할 수 있는 약물:
페니토인(Phenytoin),톨부타마이드(Tolbutamide), 클로르프로파미드(Chlorpropamide) ,와파린(Warfarin)
7. 클로람페니콜에 대한 내성 작용
- 대개 플라스미드에서 유래한 아세틸트랜스퍼라제 (Chloramphenicol acetyltransferase)에 의해 발생하며, 약물을 비활성화시킨다.
또한, 세균의 세포막 투과성 감소나 리보솜 돌연변이에 의해 내성이 발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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