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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수과다증(polyhydramnio), 양수과소증 (Oligohydramni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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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수과다증(polyhydramnio), 양수과소증 (Oligohydramnios)

 

 

양수

양막강(amniotic cavity은 초기에는 모체의 혈액에서 확산을 통해 체액을 공급받는다.

이후 태아의 호흡기와 위장관에서 분비되는 체액도 양막강으로 유입된다.

태아는 양수를 삼키고 폐로 들어갔다가 나오는 순환 과정을 반복하는데, 임신 11주부터는 태아가 소변을 배출하기 시작하며 이로 인해 양수량이 증가한다.

양수의 양은 주수에 따라 점차 증가하며, 만삭 시에는 일반적으로 800~1200ml의 투명한 액체로 존재한다.

 

1. 양수의 주요 기능

· 태아의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한다. 

· 태아에게 구강용 체액을 공급하고 노폐물을 저장하며 체액과 전해질의 항상성을 유지한다.

· 태아의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도록 도와 근골격 발달을 촉진한다.

· 외부의 충격으로부터 태아를 보호한다.

· 감염으로부터 보호하는 장벽 역할을 한다.

· 양수를 삼키고 폐로 들이마셨다가 내보내는 과정을 통해 태아의 폐 발달을 돕는다.

· 배아가 양막과 엉키는 것을 방지하여 대칭적인 성장을 돕는다.

  (만약 배아가 양막과 엉키게 되면, 양막띠(amniotic band)에 의해 사지 절단 또는 기타 기형이 발생할 수 있다)

 

2. 양수의 성분

알부민, 요소, 요산, 크레아티닌, 레시틴, 스핑고미엘린(sphingomyelin), 빌리루빈, 과당, 지방, 백혈구, 단백질, 상피세포, 효소, 배냇솜털(lanugo hair)을 포함하고 있다.

 

 

3. 양수를 통한 태아 정보 확인

· 태아세포 연구(양수천자)는 염색체를 분석하면 태아의 성별, 염색체 수와 구조 등을 파악할 수 있다.

· 레시틴/스핑고미엘린 비율(L/S 비율)과 검사는 태아의 건강이나 폐 성숙도를 평가할 수 있다.

 

 

4. 양수량 (Amniotic Fluid Volume, AFV)

· 임신 기간 동안 양수의 양은 태아 건강 상태를 평가하는 중요한 요소로 양수량의 이상은 태아의 이상과 관련성이 있다.

· 임신 말기에 양수의 양은 보통 800-1,200 ml이다. 

· 양수가 300ml 미만인 경우 양수과소증, 2L 이상인 경우 양수과다증으로 본다.

 

 

5. 양수량의 측정방법

1) 양수지수(AFI: Amniotic Fluid Index)

· 임산부의 배꼽을 중심으로 4개의 사분면에서 가장 큰 양수 주머니의 수직 깊이(단위:cm)를 각각 측정하고, 이 네 값을 합산하여 산출한다.

· 정상 AFI는 10cm 이상, 상한 정상치는 약 24cm이다.

· 5~10cm는 낮지만 정상 범위로 간주한다., 

· 5cm미만은 양수과소증, 25cm이상은 양수과다증으로 진단한다. 

 

2) 단일 최대양수포켓 (SDP: Single Deepest Pocket)

· 양수주머니의 가장 깊은 곳을 측정하는 방법으로 정상범위는 2-8cm이다. 

(1) 양수과소증 

- 주관적 기준: 자궁강 내에 양수 주머니가 보이지 않거나, 태아의 작은 부분들이 서로 밀집되어 보이는 모습이 관찰된다. 

- 객관적인 기준: 2cm 미만일 경우 

(2) 양수과다증

 - 주관적인 기준: 여러 개의 큰 양수 주머니가 관찰되거나, 태아가 떠 있는 듯한 모습이나 팔다리가 자유롭게 움직이는 모습 등이 관찰된다. 

- 객관적 기준: 8cm를 초과하는 경우

 

 

 

 

1. 양수과다증(polyhydramnios 또는 hydramnios)

양수과다증은 양수의 성분은 정상이나 양수의 추정량이 2,000ml 이상인 경우를 말한다.

임부의 3/2 에서 발생하며, 경산부에서 발생률이 더 높다.

 

 

1) 진단

▶ 초음파 검사로 SDP가 8cm 초과,  AFI가 24 초과일 때

 

▶중증도에 따른 분류

- 경증(Mild): AFI 25–30cm or DVP: 8–12cm

- 중등도(Moderate): AFI 30–35cm 또는 DVP 12–16cm

- 중증(Severe): AFI >35cm 또는 DVP >16cm

 

 

2) 원인 

태아의 구조적 이상 및 염색체 이상의 발생률이 더 높으며, 모체의 당뇨병, 신경관 결손, 태아 위장관 폐쇄, 태아 수종 등과 관련이 있다.

그러나 대부분은 명확한 진단이나 원인 없이 발생한다

 

( · 태아가 양수를 삼키면 장에서 흡수되어 태아혈류를 통해 태반을 통과하여 모체혈장과 교환되는데 양수의 과다 축적은 태아가 삼키고 흡수하는 능력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 태아의 위장관 폐쇄(식도기관루, 십이지장 폐쇄 등)는 양수를 제대로 삼키지 못하게 하여 양수과다증을 유발할 수 있다.

· 모체의 당뇨는 태아 고혈당증을 일으켜 삼투성 이뇨 작용과 양수 내 포도당증가로 이한 삼투압차로 수분이 양수 내로 이동하여 양수량을 증가시킬 수 있다.

· 태아의 심한 빈혈은 태아의 체내에 젖산이 증가하여 삼투압을 증가시키는 물질로 작용하여 모체로부터 수분을 흡수하여 양수과다증이 발생하게 된다.

· 고심박출성 심부전으로 인해 생긴 태아 수종은 일반적으로 양수과다증과 관련된다.

· 일란성 다태임신에서는 쌍태아 수혈 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으며, 수혈자 태아에서 혈액량 증가로 소변량이 증가되어 양수과다증이 발생할 수 있다.)

 

 

3) 증상

·  과도하게 자궁이 팽대된 경우 호흡곤란, 정맥혈관의 압박에 의한 하지, 외음부 및 복부 부종이 발생할 수 있다.

   드물게 요관 압박으로 인하여 소변 감소증이 발생한다.

· 유산이나 조산의 위험성이 있다.

· 비정상적인 태위 및 조기파수 및 제대탈출이 발생할 수 있다.

· 파막 시 태반이 조기박리되기 쉬우며, 출산 후에는 자궁근육이 너무 늘어나서 이완성 산후출혈의 가능성이 있다.

 

 

4) 치료 및 관리

양수과다증이 심하지 않다면 일부는 저절로 호전되기도 하지만, 중등도라면 자주 병원을 방문하여 양수량을 지속적으로 평가하는 것이 중요하다.

(1) 증상 완화

- 양수천자:

양수과다증으로 인해 복부통증이 있고 호흡 곤란증상이 경우는 양수천자를 통해 양수를 제거하여 자궁 내 압력을 줄일 수 있다.

그러나 효과는 일시적일 수 있다.

양수천자는 임신주수와 중등도에 따라 일반적으로 1,000-2,000ml 정도의 양수를 20-30 분에 걸쳐 천천히 제거한다. 매주 또는 주 2회 시행될 수 있는데 시술 후 48 시간 이내에 진통이 유발되거나 조기 양막파열의 위험이 있다.

 

(2) 원인에 따른 치료

태아 기형에 대한 임부의 과거력, 모체 당뇨, 다태임신과 같은 위험요인을 확인해야 한다.

- 임부 당뇨에 의한 경우에는 철저한 혈당 조절이 필요하다.

- 태아 빈맥 등에 의한 경우 약물 치료를 통해 태아 빈맥을 조절한다.

- 원인을 알 수 없는 양수과다증의 경우 증상이 없으면 정기적인 검진을 시행하면서 관찰한다.

 

(3) 분만 전/후 

 양수과다증이 있는 산모는 비정상 태위의 위험이 높아, 분만 시 태위 평가가 중요하다. 또한 제대 탈출(cord prolapse)의 위험이 높기 때문에 양막 파열(ROM)은 가능하면 의료진이 통제가능한 환경에서 시행되어야 하며 반드시 태아의 머리가 골반 내에 고정된 것이 확인된 경우에만 파수를 시행해야 한다.

자연 파수가 일어난 경우에는, 태아의 위치 및 제대 탈출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4) 신생아평가

 신생아는 출생 후 위장, 식도 폐쇄와 누공을 확인하기 위해 모유수유 전 끓인 물을 먹여본다. 이때 신생아의 구토유무와 복부팽창 유무를 관찰하여 장 상태를 평가한다.

 

(5) 기타

조산하게 되었을 경우에는 태반검사를 정밀히 하고 자궁의 과다신전으로 인한 산후출혈을 예방해야 한다. 

양수과다증은 사산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지만, 원인 불명의 경우 정기적인 태아검사나 조기 유도 분만을 일관되게 권장하는 지침은 없다.

 

 

 

2. 양수과소증 (Oligohydramnios)

임신 32-36주 사이에 비정상적으로 양수의 양이 300ml 미만인 상태로 모든 임신의 5-8% 에서 발생한다.

양수과소증은 임신 초기에 발생하는 양수과소일수록 태아의 예후가 더 나쁘다. 양수가 부족하면 제대가 압박되기 쉬워 태아 질식(asphyxia)이 유발될 수 있기 때문이다.

 

 

1) 진단

▶ 초음파로 AFI가 5cm 미만이거나 SDP가 2cm 미만

▶ 검사 대상

- 자궁 크기가 임신 주수보다 작은 경우 -양막 파수 병력이 있는 경우

- 태아 성장 제한(IUGR)이 의심되는 경우 -과숙임신(postterm pregnancy) 등

 

 

 

2) 원인

양수과소증의 원인은 양수의 생성 감소 또는 양수의 손실 증가로 나눌 수 있다.

1) 양수 생성 감소

태반 기능부전(UPI)태반 기능이 저하되면 태아에게 공급되는 영양소나 혈류가 감소하여 태아의 사구체 여과율(GFR)이 저하되고 소변 생성이 감소함. 이는 자궁 내 성장 지연(IUGR)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비뇨기계 선천성 기형: 소변 생성 감소하여 양수량이 줄어든다. 대표적으로 신장 무형성증(포터 증후군), 다낭성 신장 질환, 요로 폐쇄 등이 있다,

 

2) 양수손실 증가

▶ 양막 파수(ROM):  양막이 파열되면서 질을 통해 외부로 유출됨

 

 

3) 증상

· 임신 주수에 비해 자궁의 크기가 작으며, 복벽을 통해 태아의 신체 일부를 쉽게 만져질 수 있다. 

· 임신 초기의 양수과소증은 태아의 몸이 지궁 벽에 닿아 근골격계 기형이 생길 수 있으며, 자유로운 운동이 제한되어 태아의 발육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

· 임신 후기의 양소과소증은 제대압박으로 인해 갑작스러운 태아 사망의 위험을 높이며, 태아의 폐의 성숙이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을 수 있다.

· 태동이 불충분하여 양막이 태아에게 유착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분만지연, 태반 조기 박리 등이 발생할 수 있다.

 

4) 치료 및 관리

· 정기적인 초음파 검사를 통해서 양수지수 측정

· 태반 순환을 확인하기 위해 제대동맥 도플러 검사 시행

· 초음파로 태아의 요로폐쇄 유무 등 기형을 확인

· 태아 염색체 검사 시행: 선천성 기형이 확인된 경우 임부는 유전 상담 및 산전 진단을 진행해야 하며, 소아과 전문의 및 소아외과와의 분만 계획이 필요한다. 

· 수분섭취 및 수액요법 시행: 자궁 내의 수액량을 증가시켜 제대 압박을 완화시킨다.

· 유도 분만 시행: 만삭 또는 과숙 임신일 경우, 태아곤란증 징후가 보이고 자궁 밖에서 생존이 가능한 경우에는 조기 분만을 유도하거나 제왕절개술을 시행할 수 있다.

· 기대 관리(expectant management): 조기 분만 전 환자이면서 명확한 원인이 없는 경우, 잦은 산전 태아 검사를 하며 기대 관리를 시행한다.

· 양수주입술(amnioinfusion):  태변 배출이나 태아 심박수의 빈번한 가변 감속(variable decelerations)이 있는 경우 시행할 수 있다. 예전에는 태변 희석을 통해 태변 흡입 증후군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사용되었으나 신생아 예후 개선에 효과가 없어 현재는 이러한 목적으로는 잘 사용되지 않고 있다.

생리식염수의 주입 시술 동안 태아의 안녕을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임부의 활력징후, 자궁수축양상, 태아심음등을 측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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