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형 간염
간염은 바이러스와 약물, 독소 등 여러 가지 다른 물질로 인해 발생할 수 있으며 A형, B형, C형, D형, E형 간염의 5가지
주요 바이러스 유형으로 인해 발생한다.
이 중 c형 간염은 C형 간염 바이러스 (hepatitis C virus)에 의해 발생하며 대부분의 경우 수혈로 인해 급성감염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1. C형 간염 전염경로
HCV에 감염된 사람의 혈액으로 인해 전염된다.
-HCV 감염자로부터의 수혈, 장기이식
-HCV 감염자와 바늘(needle) 또는 기타 약물 물질을 공유
-HCV 감염자에게 사용한 도구로 문신을 하거나 피어싱을 한 경우
-HCV에 감염된 사람의 혈액이나 개방성 상처와 접촉한 경우
-다른 사람의 혈액과 접촉했을 수 있는 개인 위생용품을 공유한 경우
-HCV 보유한 모체로 인한 수직감염
2. 급성/만성 C형 간염
1) 급성 C형 간염
- 단시간 내에 치료가 되는 경우로 최대 6개월까지 증상이 지속될 수 있다. 대부분의 경우 급성 감염이 만성 감염으로 이행된다.
2) 만성 C형 간염
- 장기간 지속되는 감염으로 치료하지 않으면 평생 지속될 수 있으며 간 손상, 간경변, 간암, 사망까지 이어질 수 있다.
3. C형 간염 증상
대부분이 무증상이다.
급성 C형 간염시 보통 무증상이며 감염후 1~2개월 이내에 증상이 나타나나 경미할 수 있다.
만성 C형 간염도 합병증이 발생할 때까지 무증상일 수 있다.
-식욕부진, 메스꺼움 및 구토, 피로, 발열, 관절통증, 복부통증, 황달, 진한 노란색 소변, 회색 또는 점토색 변
4. HCV 진단 검사 방법
<검사 방법>
1) HCV에 대한 항체(Ab) 검사(Anti-HCV)(예: 효소면역측정법(EIA))
2) PCR(RT-PCR)을 사용
- HCV RNA 유무를 검출하기 위한 핵산 검사(NAT)(정성적)
- HCV RNA 수준을 검출하기 위한 핵산 검사(NAT)(정량적)
<검사 결과 해석>
1) Anti-HCV(+) HCV RNA(+) : 만성 C형 간염
2) Anti-HCV(+) HCV RNA(-) : 과거에 감염, 현재 호전됨.
3) Anti-HCV(-) HCV RNA(+) : 급성 C형 간염, 만성 C형 간염 환자 중 면역 저하 환자, 장기 이식 환자, 혈액 투석한 경우
선별검사에서 HCV항원은 측정하지 않고 HCV항체를 측정하고 감염여부를 확인한다.
HCV항체가 양성일때 현재 또는 과거 바이러스 감염을 나타낸다. AST, ALT 등의 혈액검사와 간기능장애를 조사한다. (AST, ALT가 상승하나 A형, B형 바이러스보다 상승폭이 적다)
필요한 경우 간 조직검사를 시행하고, 간기능장애시 복부초음파가 복부 CT 등으로 정밀검사를 시행한다.
간경변이라면 3개월마다 초음파를 시행한다.
HCV항체가 음성이라도 바이러스 노출 후 최대 6개월 동안 혈청전환이 일어나지 않을 수 있어 재검사가 필요할 수 있다.
참고 >>
1) HCV항체검사(Anti-HCV)
HCV항체검사는 HCV 감염이나 보균자 상태를 나타내지만 감염성이나 면역성은 나타내지 않는다.
만성 C형 간염 환자의 선별검사로는 유용하다.
<검사결과>
Negative≤0.99 index
Gray zone(indeterminate): 1.00-1.49 index
positive ≥1.5 index
(수치가 매우 낮은 경우는 위양성일 수 있다. 혈액 투석환자 및 면역기능이 저하된 환자에게서 위음성이 나올 수 있다.)
2) HCV RNA 정성, 정량
(1)HCV RNA 정성
PCR을 사용하여 HCV 바이러스를 확인하고 항바이러스 치료에 대한 반응을 모니터링하는 데 사용된다.
PCR은 HCV RNA를 직접 증폭하기 때문에 환자의 면역학적 상태와 무관하여 면역저하 환자의 HCV RNA의 측정에도 유용하다.
[HCV RNA 정성 검사 대상 ]
- HCV 항제 양성자
- 급성 C 형 간염이 의심되는 경우
- HCV 항체가 음성인 원인 미상의 간질환을 가진 환자 중 혈액투석 중이거나 면역 기능이 저하된 경우
- 항바이러스 치료 종료, 종료하고 24주 후, 그 이후 추적관찰에 필요시 사용
<검사결과>
HCV RNA 정성: Negative (정상)
(2) HCV RNA 정량
항바이러스 치료제 사용전에는 유전자형과 상관없이 HCV RNA 정량검사와 유전자형 검사를 시행한다.
항바이러스 치료제 사용후에는 유전자 1형인 경우 초기 바이러스 반응여부를 보기 위해 치료 12 주째에 HCV 정량검사가 시행되나, 유전자형이 2,3 형인 경우에는 권장되지 않는다.
<검사결과>
HCV RNA 정량: 15~ 1010 IU / mL
5. 치료
만성 C형 간염의 경우 항바이러스제로 95~98% 치료가 가능하다. 보통 항바이러스제(경구용)를 8~16주 정도를 사용하는데 필요에 따라 약의 종류와 사용 기간이 다르다.
(참고: HCV 항바이러스제 )
- 소포스부비르
- 시메프레비르
- 다사부비르
- 레디파스비르/소포스부비르
- 시메프레비르
- 파리타프레비르/옴비타스비르/리토나비르/다사부비르
6. 예방
A형, B형 간염과는 다르게 C형 간염에 대한 백신, 면역글로불린이 없으므로 혈액을 통한 전염되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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